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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 12월의 선교보고 04.06.21 20:15
서성덕 선교사 HIT 1777
제목 : 2003, 11, 12월 선교보고
발신 : 선교역군 서성덕


정치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이 나라, 볼리비아의 경제적 문제와 교육적 문제, 그리고 마약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않는 한 볼리비아의 참다운 미래는 기대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Gonzales Sanchez de Lozada라는 MNR당의 당수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지만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볼리비아도 인물난에 극도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번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두 번, 세번씩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아니 돈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대통령 자리에 올라 앉을 수 있는 곳이 이곳이기에 볼리비아의 미래를 과연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 난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볼리비아의 문제는 언제나 이원론적입니다. 도시인과 시골 사람들, 가진 사람들과 빈민들, 지식인들과 무식한 사람들, 정치인과 마약 생산자들의 대립이 그것입니다.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계속되이 일어나는 대립과 갈등, 시위와 데모, 그리고 주요 도로등의  점령으로 인한 교통두절 등은 바로  이 두 부류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 대통령인 곤잘레스, 시골 사람들의 대표인 일자 무식의 Felipe의원, 마약 생산지와 그 주민들의 대표인 Evo Morales의원, 이 3사람들의 문제가 곧 지금의 볼리비아의 직면한 문제입니다. 게속해서 대통령은 텔레비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지만 데모의 규모와 폭동의 강도, 도로 점령으로 인한 생필품 조달 등의 문제로 나날이 폭등하고 있는 생필품 가격 등의 문제는 이제는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소매치기, 도둑, 강도, 살인 등의 사회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 이곳 볼리비아를 위하여 많은 한국교회가 기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1.  계약교회 10주년 창립 기념 예배(11월 10월 주일)
드디어 계약교회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여러 목회자가 바뀌어지는 과정속에서 교회가 두 번이나 깨질 뻔한 때도 있었교, 6번이나 도둑이 들어와서 교회의 여러 장비들을 훔쳐가기도 했고, 고집쟁이 평신도 지도자 한 사람을 잘못 임명하는 바람에  큰 시험이 들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잘 버티어 나가고 이김으로 결국 10주년이라는 큰 기념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교회 건물은 서울 동원교회(박종길 목사)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지었으며, 그 지역 사회의 어느 교회 건물보다 크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최근 6년 동안 2년마다 큰 사건들이 있어서 많은 눈물과 기도가 필요했었던 곳이기도 했고, 또 6년차인 올 해 다시 한번 일어날뻔 했던 문제도 주님의 은혜로 잘 해결이 되어 교회의 면모를 갖추어 나감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Luciano Nina 전도사님이 교회를 담당하고 있지만 곧 교회를 사임할 것 같아 좋은 다른 목회자를 구하고도 있습니다. 이 교회의 번창과 좋은 목회자가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2. 결혼식
볼리비아 선교 14년 만에 처음으로 총각  처녀 결혼식을 주례하게 된 것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랑 Nicolas Quintin Mamani Flores(20세)와 신부 Angelica Nina Perez(24세)의 결혼식이 그것입니다. 총각 처녀가 결혼하는 것이 당연하지 뭐 그것이 대단한 것이라고 호들갑을 떠느냐 그러실 분이 계시겠지만 볼리비아는 이런 경우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사전에 먼저 살고 얘기 낳고 그러다가 헤어지거나 결혼하거나 하는 것이 통상 이들의 풍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결혼이 많은 교회의 청년들에게 기폭제가 되어 좋은 결혼 풍습이 생겨 났으면 합니다.

3. 쵸크냐꼴료 지역의 교회부지 구입(11월 19일, 화요일)
성목교회(곽성만목사)의 지원으로 교회가 없던 쵸크냐꼴료 지역에 500제곱미터의 교회부지를 1000불에 구입을 하고 교회의 이름을 소망교회로 명명을 했습니다. 한국 평수로 약 6000평의 농지를 소유를 하고 있다가 도시계획이 되면서 갑자기 땅 값이 오르면서 분할판매를 하고 있던 땅 주인인 Donimgo는 개신교 교인이면서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라울 전도사님의 장인입니다. 땅 가격이 1제곱미터 당 10불씩 하는 곳이므로 교회의 땅은 시가로 5000불은 주어야 하지만 평소에 땅의 십분지 일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여 기회만 닿으면 자기 땅의 한 곳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터이기에 1000불 선에서 선뜻 응하게 된 것입니다.
12월 13일(금)에 드디어 가격이 맞는 건축사를 찾아내어 건축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4000불로 예정된 건축금액에 맞추느라고 조금 애도 먹었지만 다행히 주님께서 좋은 건축사를 보내어 주셨습니다. 가로 8미터 세로 15미터로 교회를 짓기로 하고 건축기간은 약 두 달 내지는 두 달 반으로 잡고 있지만 우기철에 접어든지라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교회는 벧엘교회를 담당하고 있던 라울 전도사님과 등대교회의 교육전도사로 있던 리까르도 전도사님이 담당을 할 것입니다. 교회의 건물이 어느 정도 올라갈 때까지 교회의 창립을 위한 준비와 전도하는 일에 힘쓰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선교하는 일에 헌신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성목교회의 당회장 목사님과 교우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축복을 빕니다. 성목교회와 이곳 소망교회를 위하여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을 드립니다.

4.  세례식
12월 11일 수요예배 때에는 등대교회에서 개척한 기도처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세례를 받는 사람은 한 명에 불과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숙연한 가운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세례자는 Daria Espino라고 하는 부인이었습니다. 벌써 오래 전부터 혈루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피골은 상접을 하여 뼈에 가죽을 씌워놓은 것같고 얼굴은 피가 부족하여 노랗다 못해 하얗기까지 한 분입니다. 조금이라도 날씨가 더운 날이기라도 하면 땀과 피의 냄새로 접근조차 하기가 힘든 여인이었습니다만 최근들어 병세가 갑자기 악화된 것입니다. 아직 예수 믿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세례받기에도 이르고 세례문답도 안한 상태이지만 죽기 전에 세례를 받고 싶다는 청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이 날 세례식을 한 것입니다. 우기철이어서 비는 부슬 부슬 오고 기온은 내려가서 저녁무렵에는 제법 쌀쌀하기까지 한 밤이었습니다. 그 성도를 위해서 드럼통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놓아 침례를 위한 준비를 해 놓았지만 상태가 중한 관계로 교인들의 양해를 구하고 머리에 물을 바르는 형식의 세례만을 했습니다. 많은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례는 침례만을 고집하는 볼리비아 성도들 때문에 장로교가 이단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만 이 분을 위해선는 등대교회의 교인들도 어쩔 수가 없는지 승낙을 하고 만 것입니다. 머리에 물을 찍어 바르는 세례를 하는 중에도 죽음을 마치 예견이라도 하는 듯 어찌나 슬프게 울어 대든지 주변의 많은 분들이 참을 수 없어 함께 울며 예배를 마쳤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낫게 해 주시든지, 주님의 품 안에 잘 영접을 해 주시든지 이 성도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5.  크리스마스 행사와 가족 초청 저녁 식사
그 어느 때보다도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나라와 사회가 불안정하고  경제의 여유가 극도로 빈약해진 상태에서 교회의 성탄행사 역시 빈약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 지방의 여름 성탄 행사는 언제나 재미없고 식상하여 교인들마저 가족과 함께 하고 교회에 오지 않는데 경제적인 문제까지 생겨 버리니까 선물도 없고 교회의 행사도 없고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도 썰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힘이 빠진 목회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할 겸, 그 간의 공로도 치하할 겸해서 12월 27일 저녁에 모든 목회자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맛있는 고기로 배를 불리며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있는 따리하의 교회와 빠따까마야 지역의 교회 목회자들을 제외한 코차밤바에 있는 8명의 목회자들과 가족들이 참석을 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구요, 송구영신 예배, 새 해의 포부와 각 교회의 표어, 계획들에 대한 얘기를 구체적으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굽힘이 없이 목회에 임하는 이들을 보며 조금만 선교비가 부족해도 못견뎌하는 저희들의 조급함과 믿음의 약함을 꾸짖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부인들과 아이들은 풍성히 주지 못하는 교회의 사례비와 쥐꼬리만한 선교부의 지원금으로 인하여 늘 배고파 했던지 가득히 차려진 식탁을 보며 어쩔줄 모르는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이요 저희들의 슬픔입니다. 조금만 없어도 불평해 마지않는 저희 한국 사람들은 이들에 비하면 천국에 산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돈을 들여서라도 많은 젊은이들을 이곳으로 단기 선교로 보내시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사료됩니다.

6. 기도제목
10주년을 맞이한 계약교회를 위해서/도서관과 노인들 급식을 위한 주택구입을 위해서/쵸크냐꼴료 지역에 세워질 소망교회와 그 건축을 위해서/힘이 되어준 성목교회와 곽성만 목사님을 위해서/세례를 받은 다리아 자매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완쾌될 수 있도록/ 서울 침례교회의 우물파는 기계의 지원과 기술 지원이 아루어지기를 위해서

2002년 1월 21일 볼리비아 현지에서 서성덕, 윤해점, 서원, 서광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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